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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속 예쁜 콩돌, 바사 막대 확산기

우리집 3자 어항에는 작은 유목과 은신처 몇 개밖에 없다. 이사 오면서 야심차게 3자 어항을 들인 것 치고는 심심하게 꾸며 놓았다. 뭔가 어항 분위기를 바꿔주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수류를 좋아하는 코리들을 위해 예쁜 콩돌을 하나 들이기로 했다. 벽에 붙일 수 있고, 공기도 예쁘게 잘 나오는 에하임 콩돌을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예전에 우연히 보고 살까말까 고민했던 바사 막대 확산기를 새로 구매했다. 바사 막대 확산기 구매 BASA 바사막대확산기 에어확산기 기포확산기 (10CM 20CM 30CM 40CM) : 바사 여과기 [바사 여과기] BASA 여과기 제조사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위 링크에서 구매했고, BASA라는 업체의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이다. 바사에서는 다른 어항용품 업체들과는 ..

3자 어항 속 코리도라스들의 근황

사람도 이사하고 코리들도 이사하면서 집이 많이 커졌다. 나는 7평짜리 오피스텔 원룸에서 30평 아파트로 이사했고, 코리들은 45큐브에서 낮은 3자로 이사하면서 공간이 많이 커졌다. 집이 커진다는건 참 좋은 일이고 축하 받을 일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7평짜리 집 청소하다가 30평짜리 집 청소하는것도 힘든데 45큐브 환수하다가 3자 어항 환수하려니 많이 힘들어졌다. 이사 두 번 하는동안 어항도 두 번 커졌고, 어항 받침대도 한 번 바꼈다. 어항 받침대는 주문제작 견적받았을 때 가격이 엄청 비싸서 고민했지만, 구매 후에 몇 달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만족한다. 내가 원하는 화이트톤과 철제프레임이 너무 마음에 든다. 45큐브에 있을 때도 과밀이어서 3자로 집을 바꿔줬것만, 계속 알을 낳아서 지금은 3자 수조에서도..

격리항에 있던 코리도라스 물맞댐하기 (셀프 제작 물맞댐 키트)

모든 물고기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내주면 좋겠지만, 매우 어려운일인것 같다. 복수병과 솔방울병 증상을 보이던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유어 한 마리가 몇 달전부터 작은 격리항에서 지내고 있었다. 다행히 식욕이 왕성해서 네오테라 약밥을 잘 먹으며 살아남았다. 약욕도 중간중간 해 주고 물은 매일 수돗물 100%로 갈아주면서 보살펴 온게 약 3개월 되는 것 같다. 도저히 차도가 없고 발색만 심하게 빠져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는데, 어느날 부턴가 올라와있던 비늘이 슥 내려가고, 튀어나올것 같은 눈도 다른 코리들의 수준으로 자리를 다시 잡았다. 먹이반응은 아직도 좋고 가끔 격리항 속을 혼자 휘젓고 다닌다. 모든 물고기가 이렇게 긴 치료를 견뎌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치료를 잘 견뎌주었고, 발색 등의 전체적인 상태가 ..

코리도라스들과 함께 이사하기, 집 이사할 때 물고기 이동 시키는 방법

몇마리 안 되는 코리도라스로 시작한 코리항에는 귀여운 코리도라스들이 와글와글 살게 되었다. 별거 해 준 것도 없는데 고맙게도 성어들이 알을 열심히 붙여준 덕분이다. 외로울 수 있었던 자취 생활이 코리들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결혼하게 되면서 신혼집에 이 녀석들을 데리고 가게 되었다. 나는 7평 자취방에서 30평 아파트로 이사했고, 신랑의 고마운 제안 덕분에 녀석들은 45큐브에서 낮은 3자로 이사가게 되었다. 이사 전 낮은 3자 수조와 어항 받침대 준비 홈앤스틸이라는 업체에 철제프레임 + 나무 문 어항 받침대를 주문 제작했고, 노메이커 낮은 3자 어항을 구매해두었다. 다행히 자취방을 빼기 전에 신혼집에 짐을 들여놓을 수 있어서 미리 주문해둘 수 있었다. 물고기 녀석들의 이사도 내 짐을 옮기기 전에 미리 이..

홈앤스틸 어항 받침대 맞춤 제작, 노메이커 3자 낮은 어항 구매 후기

작년에는 결혼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다. 재작년에는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원룸에서 자취를 했고, 작년에는 결혼식 이전에 신혼집에 먼저 들어와서 살고 있었다. 물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내 인생에는 평생 안 할 것 같던 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된 것이다. 이사를 할 때마다 자반 슬림에서 45큐브, 45큐브에서 낮은 3자로 어항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자취방으로 이사할 때는 혼자 물고기 이사시키느라 진이 다 빠졌지만, 이번에는 신랑의 도움으로 비교적 편하게 이사할 수 있었다. 나는 차가 없고, 신랑은 차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사 전 수조 셋팅을 위한 준비 나는 다행히 자취방을 빼기 전에 신혼집에 먼저 짐을 들여놓을 수 있어서 어항 받침대와 낮은 3자 어항을 미리 신혼집으로 주문했다. 미리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코리도라스 부화통 교체하기

코리도라스 치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밥을 자주 챙겨주고, 부화통도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예전에는 부화통을 하루에 한 번씩 교체해줬는데, 요새는 이틀에 한 번 교체해주고 있다. 코리 치어들은 바닥에 붙어 살다 보니, 부화통 바닥이 더러우면 많이 탈락하는 것 같다. 부화통을 교체할 때 태어난지 2주도 안 된 치어들은 몸집이 작아서 스포이드로 이동시켜주었지만, 좀 자라서 수염도 삐죽삐죽 보이는 치어들 부터는 스포이드 이용하기가 어려워보인다. 그렇다고 부화통 교체를 안 할 수는 없고, 코리 치어는 뜰채 사용도 어렵기 때문에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부화통을 교체하고 있다. 코리도라스 치어 부화통 교체 준비 준비물은 교체할 깨끗한 부화통, 잘 떨어지는 스카치 테이프, 스포이드. 치어들에게 밥을 자주 주다보니 ..

사료도 잘 먹는 코리도라스 치어

요새 코리도라스 치어 키우는 재미로 살고 있다. 치어 많이 키워올려서 둔둔이 코리도라스로 진화시킨적은 많지만, 키울 때마다 뿌듯함이 큰 것 같다. 하루에 네 다섯끼씩 먹이를 챙겨주다 보니 자라는 것도 금방이다. 브라인을 매 끼니 챙겨주면 좋겠지만, 냉브를 사먹이다보니 계속 그렇게 먹이기는 부담스럽다. 수염도 삐죽삐죽 보일만큼 자랐기 때문에 성어들이 먹는 사료를 잘게 부숴서 급여하기 시작했다. 코리도라스 치어에게 급여할만한 사료 우리 집에 있는 물고기 사료 중, 코리 치어에게 먹일만한 사료는 탈각 알테미아, 테트라 프로 에너지, 타비민 정도다. 탈각 알테미아는 다른 사료들에 비해 분자가 작아서 사료 먹기 시작한 치어도 잘 먹고, 타비민은 쪼개서 넣으면 물에 잘 풀어져서 치어들이 잘 주워먹는다. 테트라 프로..

브라인 쉬림프 먹는 코리도라스 치어

코리도라스 치어들이 엄청 빨리 자라고 있다. 갓 태어났을 때는 하얀 몸에 까만 눈만 콕콕 보였는데, 이젠 나름 지느러미도 보이고 삐죽삐죽한 수염도 달려있다. 아무래도 하루에 밥을 네 끼, 다섯 끼 씩 먹이니 빨리 자랄 수 밖에 없지 싶다. 처음에는 남기던 브라인 쉬림프를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수준으로 먹어치우고 있다. 중간에 많이 탈락도 했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물론 잘 자라 유어가 되서도 탈락을 잘 하는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들이기 때문에 안심은 이르다. 코리도라스 치어 먹이로는 탈각 알테미아와 브라인 쉬림프를 주로 먹이는데, 아무래도 브라인 쉬림프 먹이는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먹이 반응도 좋고, 탈각 알테미아 먹일 때보다 치어들이 훨씬 빨리 자란다는 느낌이 든다. 브라인쉬림프를 부화시켜서 ..

스펀지 여과기 청소하기

스펀지 여과기도 추가로 달아주고, 외부여과기도 청소해줬지만 백탁은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외면하고 있던 물이 잘 안나오는 스펀지 여과기 두 대 중에 한 대를 먼저 청소해보기로 했다. 당연히 스펀지 여과기 청소는 외부 여과기 청소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다. 다른 스펀지 여과기가 두 대 더 남았고, 외부여과기도 있기 때문에 청소할 스펀지 여과기의 스펀지는 두 개 다 바꿔끼워주기로 했다. 스펀지 여과기 청소 준비 스펀지 여과기 청소 재료 교체해 줄 스펀지 두 개, 스펀지 여과기 청소솔과 매직스펀지 1개 정도면 충분하다. 새 스펀지 물 먹이기 스펀지 여과기 청소는 보통 환수할 때 해왔다. 어항물에 교체할 새 스펀지를 넣고 주물러준다. 거품이 나오는데 거품이 덜 나올때까지 주물거려준다. 스펀지가 물을 적당히 먹은채..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치어의 부화, 탈각알테미아 먹이기

코리도라스가 선물해 준 귀여운 알 우리집 코리 녀석들이 살 만 한가보다. 계속 알을 낳고 있다. 환수한 다음날이면 알을 산란실이며 유목, 여과기에 빼곡히 붙여놓고 땅바닥에 흘려놓은 알도 엄청 많다. 우리집에는 3자 수조 하나만 있기 때문에 따로 알을 줍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알을 주웠다. 보통 메틸렌블루를 섞은 수돗물에 하루정도 담가놓고 무정란과 유정란을 구분하지만, 지존 부화통에 모두 넣어놓고, 육안으로 무정란만 구분해서 빼주었다. 중간중간 곰팡이가 피는 알도 확인해서 최대한 빨리 빼주는 작업도 했다. 그러고 한 3일, 4일 기다렸더니 하나 둘 부화하기 시작했다. 부화한 코리도라스 치어 알이 꽤 많다보니 부화하고 남은 알 찌거기와 아직 부화하지 못한 알, 태어난 치어들이 한데 섞여서 부화통이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