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 치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밥을 자주 챙겨주고, 부화통도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예전에는 부화통을 하루에 한 번씩 교체해줬는데, 요새는 이틀에 한 번 교체해주고 있다.
코리 치어들은 바닥에 붙어 살다 보니, 부화통 바닥이 더러우면 많이 탈락하는 것 같다.
부화통을 교체할 때 태어난지 2주도 안 된 치어들은 몸집이 작아서 스포이드로 이동시켜주었지만, 좀 자라서 수염도 삐죽삐죽 보이는 치어들 부터는 스포이드 이용하기가 어려워보인다.
그렇다고 부화통 교체를 안 할 수는 없고, 코리 치어는 뜰채 사용도 어렵기 때문에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부화통을 교체하고 있다.
코리도라스 치어 부화통 교체 준비
준비물은 교체할 깨끗한 부화통, 잘 떨어지는 스카치 테이프, 스포이드.
치어들에게 밥을 자주 주다보니 치어 똥과 알 수 없는 찌꺼기가 바닥에 많이 껴있다.
스포이드로 똥과 찌꺼기를 대충 정리해준다. 열심히 정리해 줄 필요는 없다.
잘 날리는 분진과 똥만 제거해주면 된다.
대충 정리를 부화통 완료해주었다.
교체할 부화통을 준비한다.
당연히 깨끗하게 씻어 둔 부화통이어야 한다.
스카치 테이프도 준비한다.
재사용 가능 스카치 테이프인데, 붙이고 나서도 비교적 잘 떨어진다.
코리도라스 치어 부화통 교체하기
현재 사용 중인 부화통 위에 교체해 줄 부화통을 겹친다.
부화통 걸이 부분을 반대쪽으로 두고 겹쳐서 두 부화통이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남지 않도록 한다
부화통이 닿는 부분에 테이프를 가로로 붙여준다.
걸이 있는 부분 빼고 두 면에 모두 붙여준다.
부화통 양쪽에 테이프가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두 개의 부화통을 잘 잡고 수조 안에서 뒤집어 준다.
사진 상에서는 원래 사용하던 부화통이 위로 올라갔고, 교체할 부화통이 어항에 설치되어 치어들이 교체할 부화통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화통을 뒤집으면서 치어들이 교체할 부화통으로 잘 이동하고 있는지 중간중간 계속 확인해주어야 한다.
치어들이 작기 때문에 놓치는 녀석들이 있을 수 있다.
부화통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제거 후, 기존에 사용하던 부화통을 어항 속에 넣어서 남아있는 치어가 없는지 확인한다.
가끔 부화통 벽에 붙어서 교체하는 부화통에 넘어가지 못하는 치어들이 있다.
교체가 끝난 후에도 꼭 남아있는 치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화통 교체 후 청소하기
기존에 사용하던 부화통은 망 쪽은 안 쓰는 칫솔로 청소해 주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아크릴 부분을 청소해준다.
그렇게만 해도 물 때와 찌꺼기, 슬러지 제거는 쉽게 된다.
물과 칫솔, 스펀지로만 세척 후 잘 건조해준 후에 다음에 부화통 교체할 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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