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분되어있는 노보탭을 구매했다.
코리랑 구피 같이 키울 때 먹이던 사료인데, 사료를 어항 벽에 붙여서 급이하는걸로 유명한 사료다.
구피들이 콕콕 쪼아먹고, 밑에 떨어진 가루를 코리들이 주워먹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는데 분진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주지 않았다.
최근에 코리 먹일 쟁여둔 사료들이 다 떨어져서 이번엔 뭘 먹여볼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생각나서 구매했다.
노보탭 주문
위 홈페이지에서 소분된 노보탭을 구매했다.
노보탭도 작은 것과 큰 말통에 파는 것이 있는데, 그 중 말통에 있는 제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직접 소분해서 판매하면 마진 꽤 남지 않을까 싶다.
100ml에 7천원으로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배송되었다.
소비기한이 케이스에 붙어 있어서 좋다.
물론 2025년 해가 넘어가기 전에 다 먹이게 될 것이다.
100ml 케이스에 노보탭이 꽉꽉 차 있었고, 깨진 알갱이 없이 잘 도착했다.
태블릿 형태이고, 다른 사료들보다 훨씬 크다.
대신 어항물에 들어가면 잘 풀어지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알아서 잘 쪼아먹는다.
코리들은 알갱이 하나씩 차지하고 위에 올라타서 핥아먹는다. 그 모습이 매우 귀엽다.
손으로 쪼개기에는 너무 딱딱해서 치어들에게는 주지 못했다.
코리도라스에게 노보탭 급여하기
어차피 환수 다음날 해야지 싶어서 노보탭을 급여하기로 했다.
나는 3일에 한번씩 환수하는데 어항속 찌꺼기는 환수한지 하루면 창궐하는 것 같다.
물론 코리 똥쟁이들의 똥도 엄청 날아다닌다.
내가 밥 많이준 탓이지 싶지만 억울하지 싶다.
베라 숟가락으로 한 스푼 퍼냈더니 11개가 딸려왔지만 10개만 줄거다.
어항 모서리 쪽에 조금씩 나눠서 줬다.
원래 어항 벽에 붙여서 급여하는 사료로 유명하지만, 코리들만 키우게 된 이후로는 먹기 편하게 바닥에 던져준다.
물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녹고 있다.
어항은 더러워지지만 덕분에 물고기들이 쉽게 사료를 먹을 수 있다.
커다란 노보탭에게 달려든 우리집 대장 코리와 꼬맹이.
대장녀석은 유어시절에 입양해온 코리인데, 유어 시절에 노보탭 먹고 이번에 오랜만에 먹는다.
옆에 꼬맹이는 작년에 태어났으니 처음으로 노보탭을 먹고 있다.
노보탭과 타비민은 저렇게 코리들이 사료를 떼굴떼굴 굴려가며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갑자기 둔둔한 화팬 숏핀이 나타나서는 노보탭 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
무빙이 매우 현란한데 입에 들어가는게 있긴 한건지 궁금하다.
뒤에서는 노보탭 가루 주워먹느라 다들 바쁘다.
타비민처럼 덩치 큰 녀석들이 노보탭을 아작내두면 작은 녀석들이 뒤에서 주워먹고는 한다.
오랜만에 노보탭 주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어항 조명 꺼주고, 편하게 먹으라고 냅두고 있었다.
몇 분뒤에 보니 노보탭은 완전히 아작이 나있고, 코리들은 그 위에서 구르고 있다.
진흙탕에서 구르는 강아지 같다.
그래 환수 할거니까 괜찮아..
몇 분만에 아작이 난 노보탭의 잔재들이 어항 구석구석을 굴러다니고 있다.
보기는 안 좋으나 코리들이 주워먹기는 딱 좋은 상태.
노보탭을 어항에 떨궈준지 얼마 안 가서 어항 속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체감상 타비민보다 분진이 더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얼마 안 가서 다 주워먹은건지 분진이 많이 줄었다.
노보탭 분진 속에서 코리도라스 녀석들은 신이 났다.
우리집 코리들은 양반마냥 바닥에나 붙어 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사료나 브라인을 주면 어항 벽을 타고 춤을 추거나 정신 없이 돌아다닌다.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줘야겠다 싶다.
노보탭 급여 후기
잘 먹는 모습 보니 매일 주고 싶지만, 환수를 매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먹이 반응도 좋고 물에 잘 풀어지기 때문에 많은 개체들이 나눠먹기 쉬운 것 같지만, 코리만 좋아하는 분진이고 물집사는 싫어할 수 밖에 없다.
확실히 노보탭 주기 전과 준 후의 어항 상태는 그 지저분함이 많이 다르다.
먹이 반응은 테트라프로에너지 다음으로 좋은 것 같다. 우리 애들은 뭐든 잘 먹긴 하지만..
우리집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들 기준으로 먹이반응은 테트라프로에너지 > 노보탭 >= 타비민 정도인듯.
타비민과는 먹이 반응이 비슷한 것 같다.
어항이 더러워지는건 노보탭 > 타비민 > 테트라프로에너지.
분진은 타비민이랑 비슷하게 날리는 것 같은데, 노보탭 분진은 갈색이고, 타비민 분진은 흰색에 가까워서 더 더러워 보이는 것 같다.
이래나 저래나 우리 애들은 대부분의 사료는 다 잘 먹으니, 돌아가면서 자주 먹여야겠다.
노보탭은 환수하는 당일이나 전날에만 주고..
사실 테트라프로에너지 후기 작성할 때도 환수하기 직전에만 주겠다 했는데, 노보탭 분진 보고 나니까 테트라프로에너지는 아무때나 줘도 되지 싶다.
아래는 코리도라스 먹여본 다른 사료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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