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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뜯는 코리도라스

듀비양 2022. 2. 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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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물생활 시작 - 화이트팬더롱핀 코리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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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친구들을 입양하고나서부터 매일매일 출근하는게 힘들고 퇴근은 빨리하고 싶고 그렇다..

방에서 내내 수조 앞에서 떨어지기 싫은 마음이다.

이 날도 코리 애기들 노는거 구경하다가 힘들게 출근했고 기쁜마음으로 퇴근하자마자 수조 조명을 켰는데..

 

뭔가 이상한데
뭐야 이 앙상함은

많이..심심했나보다.

그래 귀한곳에서 누추한곳에 왔는데 많이 불만이였을 수 있지..

그 불만을 수초에 입질하는걸로 해결했나보다.

심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수초라서 뿌리도 안 내렸을텐데 이대로 두다가는 언젠가 내가 퇴근하고 왔을때 수초가 수면에서 둥둥 떠다닐 것 같았다.

 

잎이 덕지덕지 붙은 프리필터.. 참을 수 없는 더러움

저 잎 조각.. 잎의 파편들이 너무 수조를 돌아다니는게 지저분해 보였고 그러다가 걸이식 여과기 프리필터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여과기 뽑아서 프리필터 제거 후 어항물로 세척하다가 현타가 왔다.

나름 예쁜 수초였는데..  결국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뽑아버렸다.

뽑고, 환수해주고 돌아오니까 이녀석들..

이젠 대놓고 먹방을 하고 있다..!

미래의 아기 구피 은신처인데.. 그러려고 흑사 선택하고 수초 자라는거 보고 더 주문해서 심으려했는데...!

코리들의 영양 간식?으로 전락해버렸다.

앞에 심어둔 수초가 없어졌다고 이제 뒤에 있는걸 뜯기 시작했다.

 

그래 뭐.. 사랑스러운 너희들이 즐거우면 됐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