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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풀 유어 입양 & 셀프 수질맞댐 키트

듀비양 2022. 2. 7. 01:07

https://vivacolor96.tistory.com/entry/20220117-%EC%88%98%EC%B4%88-%EB%9C%AF%EB%8A%94-%EC%BD%94%EB%A6%AC?category=537404 

 

(2022.01.17) 수초 뜯는 코리..

https://vivacolor96.tistory.com/entry/20220115%EB%AC%BC%EC%83%9D%ED%99%9C-%EC%8B%9C%EC%9E%91-%ED%99%94%EC%9D%B4%ED%8A%B8%ED%8C%AC%EB%8D%94%EB%A1%B1%ED%95%80-%EC%BD%94%EB%A6%AC%EB%8F%84%EB%9D%BC%EC%8..

vivacolor96.tistory.com

퇴근길에 알비노 풀레드 유어 13마리를 분양받았다.

이번에도 홈다리 카페 통해서 분양받았다. 마침 또 우리 동네에 내가 입양 받고 싶었던 알풀을 분양하신다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마침 새 수조이기 때문에 성어보다 적응력 좋은 유어들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퇴근하면서 남자친구와 함께 분양자님을 찾아갔고 귀여운 아기들을 분양받을 수 있었다!

으앙 넘나 작아 ㅠㅠ 

사진과 영상으로 어느정도 사이즈의 아이들을 입양받을 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진짜 작았다.

자반 슬림어항에서 길잃어버리고 밥 못찾아먹으면 어떡하나 싶을정도로 작았다.. 

온도 맞댐 중

코리 온도맞댐 할 때처럼 빨래집게 이용해서 봉투를 수조에 고정해놨다.

애들이 너무 작아서 혹시나라도 쇼크먹을까봐 계속 신경이 쓰였다.

 

어린이집 가야 할 나이

스왈 인자 아이들인데 정말 스왈 발현이 된 아이가 있었다.

근데 발색보니 수컷이다. 리본 수컷은 무조건 불임이고, 스왈 수컷은 불임일 확률이 매우 높다..

미관상 아름답고 관상적 가치가 높지만 다 커도 탈락개체 취급을 받으며 살 확률이 높다..ㅎㅎ

 

 

봉투가 별로 인것 같아서 이렇게 이동시켜주었다.

비닐봉지에서 꺼내서 2리터 페트병 반 자른 곽에 애들 있던 어항물과 함께 이동시켜주었다.

그리고 미리 주문해놨던 민성할배 부화통에서 격리통만 꺼내서 수조에 고정해 주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코리는 또 수초 뜯느라 정신이 없다.
이제 수질맞댐 차례

온도맞댐만 한 네시간? 다섯시간 한것 같다. 

수질맞댐을 위해서 환수할때 사용하던 통에 아이들과 물을 같이 부워주었다.

 

나름 물맞댐 키트입니다.

호스 이용해서 수조에 있던 물을 아이들 있는 통에 조금씩 흘려보내주어야한다.

 

수조쪽에는 콩돌 연결

수조쪽에 꽂아 넣는 호스에 보통 콩돌을 연결한다.

근데 나중에 콩돌 안하고 써봐도 문제는 없었다.

 

물고기들 있는 쪽에는 물 세기 조절기를 달았다.

잘 안보일 것 같은데 물 떨어지는 쪽에는 약 1초에 한방울 정도 수조 물이 떨어지도록 조정해놨다.

저 물 세기 조절기는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하니 수족관 가거나 온라인에서 물생활 용품 살때 같이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수온 너무 떨어질까봐.. 캔들 워머를 켜놨따...

수질맞댐은 새벽까지 계속 되었다. 다음날 피곤해 죽는줄 알았다.

이 방법의 단점은 주변이 추울 경우 수온이 금방 떨어진다는점이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옆에 캔들워머라도 켜줬다..ㅠㅠ 사실 별 소용은 없었다.

일단 저렇게 두고 새벽에 중간 중간 깨서 탈락된 아이는 없는지 수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는지 체크했다.

수온은 계속 떨어졌고 23도까지 떨어졌다.

 

온도맞댐 다시합니다.

수온이 너무 떨어져서 결국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애들 온도맞댐을 다시 시켰다.

 

수조에 바로 풀어줄까 했다가 밥 못찾아 먹을까봐 한동안은 민성할배 부화통에 그대로 격리해서 키우기로 했다.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해주었다!

콩돌 아주 약하게 켜주고 다음날 밥을 아주 조금 넣어줬다.

먼가 마음에 안 든다는 뜻.

그러다가 한 세마리 정도가 등핀과 꼬리를 접는 것 같아서 물순환 탓인가..하고 그냥 수조에 풀어주었다.

걱정한 내가 바보였다.

구피의 식욕을 내가 뭘로보고 얘뜰이 밥 못찾아 먹을까봐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풀어주고 나서 피딩 트레이 이용하여 탈각알테미아를 조금씩 급여해봤는데 어떻게 잘 알고 찾아와서 야금야금 먹어댄다. 춉춉춉 하면서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스왈 인자라고 한들 발현률이 그렇게 높진 않다고 한다지만

그걸 떠나서 내 수조에서 다 커서 새끼도 낳아주고 손주들 재롱까지 보다가 오래오래 살아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