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상비약 판매 약국 찾기

물생활 중에는 물고기의 질병을 한 두번은 꼭 마주하는 것 같다.

내 새끼들 아파하는것도 마음 아픈데 물고기 병원까지 데려가기가 힘들 경우에는 결국 집에서 물집사가 직접 치료를 해야한다.

치료법을 찾아보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물고기 치료에 필요한 약품 중 몇 가지는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이나 물고기 병원에서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네오테라(OTC), 프라지콴텔(아쿠아파워시드) 같은 약품이 그것인데,  물고기에게 약을 써가며 살리려는 사람은 적은건지, 판매하는 곳도 정말 얼마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있는 사람한테서 개인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은 불법이다.

결국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물고기 약품은 내가 직접 취급하는 약국을 찾아야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까운 약국에 일일히 전화를 돌려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약품 판매 약국을 찾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나는 물생활 하는동안 총 두 번 이사를 해서, 집에서 가까운 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을 찾기 위해 매번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했다.

 

홍익메디케어 홈페이지에서 약품 취급 약국 찾기

홍익메디케어

위의 홍익메디케어는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약국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곳이라고 추정된다.

위 사이트를 통해 홍익메디케어에서 납품하는 약국이 어디인지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오테라를 취급하는 약국을 찾고 싶다면 네오테라를 홈페이지에 검색하면 된다.

 

네오테라 검색 결과

보통 사용하는 네오테라는 왼쪽의 슈퍼네오테라이다.

상품 상세로 들어가서 스크롤 조금만 내리면, 지도가 나온다.

네오테라 판매 약국

아마도 홍익메디케어에서 항생제인 네오테라를 납품하는 약국을 지도로 나타낸 것 같다.

지도 위에는 우리나라 지역들이 나열되어있고, 서울을 클릭하면,

서울 지역의 네오테라 판매처

서울 지역에서 네오테라를 판매하는 약국들이 나온다.

이 중에 본인한테 접근성이 가장 좋은 약국으로 가면 된다.

소분된 물고기 상비약

단, 헛걸음 하지 않도록 미리 약국에 전화해서 약품이 현재 있는지, 소분해서 판매하는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나는 가까운 곳에서 약품을 구비해둔 것이 없어서 발주 요청하고 약품을 통채로 사온 적이 있었는데, 다 쓰지도 못하고 비싸기는 엄청 비싸다.. 프라지콴텔 통채로 10만원 주고 산 기억..하하..ㅠ

이왕이면 물고기가 아프기 전에 집에 타이레놀 모아두는 것처럼 소분된 약품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물고기는 아프면 몸집이 작아서 그런건지 금방 용궁으로 떠나버리니까..

 

네오테라랑 취급하는 곳이 다른 프라지콴텔

그리고 내가 찾던 하나의 약품을 취급한다고 해서, 다른 물고기 상비약을 취급하란 법도 없다.

예를 들어 네오테라를 파는 약국에 프라지콴텔을 같이 취급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같이 구매하고자 하는 약품이 있다면 홍익메디케어 홈페이지에서 함께 검색해서 확인한 후, 약국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정리

1. 홍익메디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약품 취급 약국 검색

홍익메디케어 홈페이지에서 내가 구하고자 하는 약품들을 검색하고, 접근성이 좋고 내가 원하는 약품을 모두 취급하는 곳을 찾는다.

2. 약국에 전화해서 실제로 약품을 취급하는지, 소분 구매 가능 여부 확인

방문하고자 하는 약국에 전화해서 실제로 약품이 있는지, 소분 구매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받는다.

3. 물생활을 시작했다면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두기

골든엘바진, 메틸렌블루 등 인터넷이나 수족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약품이 있지만,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생제 등의 약품은 쉽게 구하기가 힘들다.

물고기가 병이 들었을때 바로 치료해주지 못하면 용궁으로 떠나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니, 미리 구비해두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해줘.

물론 안 아픈게 최고다..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내 해피 물생활을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얘네들 안 아프고 신나게 밥먹고 똥싸는거 구경하는게 내 인생의 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