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친구들을 입양하고나서부터 매일매일 출근하는게 힘들고 퇴근은 빨리하고 싶고 그렇다..
방에서 내내 수조 앞에서 떨어지기 싫은 마음이다.
이 날도 코리 애기들 노는거 구경하다가 힘들게 출근했고 기쁜마음으로 퇴근하자마자 수조 조명을 켰는데..
많이..심심했나보다.
그래 귀한곳에서 누추한곳에 왔는데 많이 불만이였을 수 있지..
그 불만을 수초에 입질하는걸로 해결했나보다.
심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수초라서 뿌리도 안 내렸을텐데 이대로 두다가는 언젠가 내가 퇴근하고 왔을때 수초가 수면에서 둥둥 떠다닐 것 같았다.
저 잎 조각.. 잎의 파편들이 너무 수조를 돌아다니는게 지저분해 보였고 그러다가 걸이식 여과기 프리필터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여과기 뽑아서 프리필터 제거 후 어항물로 세척하다가 현타가 왔다.
나름 예쁜 수초였는데.. 결국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뽑아버렸다.
뽑고, 환수해주고 돌아오니까 이녀석들..
미래의 아기 구피 은신처인데.. 그러려고 흑사 선택하고 수초 자라는거 보고 더 주문해서 심으려했는데...!
코리들의 영양 간식?으로 전락해버렸다.
앞에 심어둔 수초가 없어졌다고 이제 뒤에 있는걸 뜯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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