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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치어 부화하다!

듀비양 2022. 9. 30. 01:14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첫 득알

즐거운 주말 아침,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일어나서 지느러미 친구들에게도 아침인사를 할겸 어항 조명을 켰다. 조명을 켜자마자 보이는건 다름아닌 유목에 야무지게 붙여둔 코리 알.. 물생활 중

vivacolor96.tistory.com

 

 

우리집 최고 둔둔이

이제 우리 코리들이 엄연한 성어가 되었나보다.
이사일정으로 인해 구피 수를 분양해서 확 줄였더니 알을 붙였다.


알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알을 유목 나나잎 앞뒤로 야무지게 붙여놨던데
유정란은 그 중 두개였다! ㅎㅎ
처음이라서 물론 별로 기대는 안했다.


눈이 보여요

알을 수거한지 3일째되던 날, 자세히보니 알에서 까만 눈이 콕콕 박혀있는게 보였다.ㅠㅠ 너무귀여웡
알이 쪼그만해서 잘 안보이는데 어항벽에 코박고 관찰하니 겨우 보일정도였다.
저 쪼끄만한 눈이 너무 사랑스럽다. ㅋㅋ


어서오너라 집사야

알에 눈이 콕콕 박힌걸 보고 외출다녀왔더니 한마리가 알을까고 나와서 나를 맞이하고있었다.
조명 켰더니 놀래서 호다다닥 격리통 안을 휘집고다녔다.


 

자기도 물고기라고

저 쪼끄만한게 자세히보니 팔지느러미를 살랑거리고있다. 눈붙어있고 지느러미 붙어있는게 너무 웃기고 귀엽다ㅠㅠ


아직 부화 못한 알 옆에 붙어있기

자기전에 보니 아직 부화하지 못한 알 옆에 붙어있다.
저 알도 눈이 콕콕 박혀있어서 곧 부화하겠네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역시 부화해서 잘 돌아다니고 있었다.


쬐끄매서 사진찍기도 어렵다


사진을 원래도 참 못찍는데 저렇게 작으니 사진찍기 더더욱 어려웠다.

둘다 난황을 달고있어서 잘 돌아다니지를 못하는데 그래도 갑자기 호다닥 돌아다니는 모습이 참 깜찍하다.

아침에 애들 돌아다니는거 보다가 점심시간까지 일하고 다시 격리통을 봤는데..


왜 한마리밖에 없어..?

한마리밖에 안보인다...
한마리어디갔지하고 더러워진 부화통에 스포이드질하면서 찾아도 안보여서 당황했다.
코리치어들을 너무나 귀여워하는 짝꿍에게 이 사진을 보내며 치어가 없어졌다고했는데, 짝꿍이 찾아줬다.....ㅎㅎ


이걸 어떻게 찾았어

사진으로봐도 모르겠는데 혹시나해서 콩돌을 치워줬더니 그사이에 정말 껴있었다.
치워주자마자 급하게 도망갔다ㅠㅠㅠ
콩돌은 벽에 붙지않도록 다시 재배치했다..

자기도 코리라고 구석찾아가다가 그렇게된건지..
미안해서라도 얼른 새우놀이터라도 사서 넣어줘야겠다ㅠㅠ

 

짝꿍이 지켜준 아기코리

콩돌에 껴있는지도 몰랐다면 거기서 죽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랬으면 진짜 너무 미안했을것이다.
잘 먹고 잘 자라는걸로 꼬맹이들이 짝꿍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다.


언제 이만해지게 키우지

저 쪼끄만한, 눈에 잘 보이지도않는 애들이 커서 저렇게 커다란 물댕댕이들이 된다는게 마냥 신기하다.
준성어, 유어때 데려온 우리애들도 저 시절이 있었겠지 싶다.

화롱이, 화팬 둘다사는 어항이라 숏핀이나올지 롱핀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뭐가됐든 그냥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물생활 중 치어 잘자라는거 보는게 가장 보람차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