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짜장 먹으러 청평까지 와서 드라이브도 하고 카페도 들렸다.
카페 이름은 리버레인. 리버뷰 카페고 청평돌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반려견도 동반가능하고, 카페 앞 산책로에서 많은 강아지들이 산책도 하는 평화로운 곳.
리버레인 정보
주소 | 경기 가평문 청평면 북한강로 2414-2 민트색 건물 |
영업시간 | 월,화,수,목,금 10:00 ~ 18:30 (18:10 라스트오더) 토,일 10:00 ~ 19:30 (19:10 라스트오더) |
인스타그램 | @riverlane.cafe |
편의시설 | 주차 가능, 단체 이용 가능, 무선 인터넷, 예약,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반려동물 동반 |
청평돌짜장 건너편에 있다. 유턴해서 조금만 돌아가면 카페가 보인다.
주차장도 매우 넓고, 카페도 엄청 크다. 3층이 주문하고 음식 받아가는 곳이니 말 다했다.
리버레인 메뉴
아메리카노 8천원!
간신히 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의 메뉴들이다.
관광지란게 원래 그런거지만..
신랑이 가격보고 그냥 강 건너 스타벅스 가자고 했다.
리버레인 방문
후문쪽으로 들어와서 주차자리가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주차자리가 엄청 넓었다.
후문쪽에는 주차 자리도 없었는데, 대각선으로 주차해놓은 주차빌런 옆에만 자리가 남아서 차 대보겠다고 고생했다.
다행히 금방 다른 차가 빠졌고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어디선가 차주가 지켜본건지, 차에 두고온 물건이 있어서 돌아왔는데 주차빌런의 차가 주차선 안으로 주차되어있었다.
그래도 대각 주차인게 웃겼음. 진짜 무슨 심보인건지.. 할말하않.
저 하얀 건물은 리버웨이브 펜션이라고 한다.
같은 부지 안에 카페와 펜션이 위치해있고, 주차장도 공유하는 듯 하다.
리버레인 카페 건물은 흰색 건물 옆 민트건물이다.
주소지상으로는 민트색 건물이라고 하는데 이래저래 때가 많이 탄 민트다.
리버레인 카페 입구로 들어가니 약도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카페에 약도있는건 처음 본 것 같다.
들어온 건물이 본관이고, 3층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본관 건물 옆에는 반려동물과 같이 있을 수 있는 반려동물 카페존, 그 옆에는 리버뷰 카페존이 있다고 한다.
나랑 신랑은 멀리 안 가고 본관에서 주문하고 반려동물 카페존에 갔다.
본관 1층, 3층, 5층에 화장실이 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층별 안내와 핸드드립 커피 정보, 펜션 광고 등이 붙어있다.
1층에는 포토존, 반려견 동반 구역 등이 있고, 2층은 베이커리 조리 공간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관 3층으로 올라왔다.
내려가는사람, 올라가는 사람이 워낙 많은데 비해 엘리베이터는 한 대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하게 타야 한다.
3층에 도착하니 빵이 엄청 많았다.
한 켠에는 딸기케이크와 딸기를 잔뜩 얹은 크로와상도 있었다.
요새 딸기를 빵이나 케이크에 엄청 많이 올리는게 유행인가보다. 인스타에서 많이 본 듯 한 형태.
나는 생크림도 딸기도 안 좋아하기에, 다른 빵을 골랐다.
딸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할 비주얼.
본관에서도 북한강이 잘 보인다.
앞엔 숲풀로라고 되어있는데, 강아지를 산책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천장이 뚫려있어서 한번 찍어봤다.
3층에서 주문하고 음식 받은 다음, 1층 반려동물 카페존으로 내려갔다.
신랑 아이스아메리카노, 나 바닐라라떼, 소금빵과 이름 모를 빵 하나 주문했다.
야외에도 좌석이 마련되어있고, 실내에도 자리가 많다.
대부분의 좌석이 바깥쪽을 바라보게 배치되어 있다.
우리는 리버레인이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인지도 모르고 그냥 뷰가 좋아보여서 들어왔는데 모든 테이블에 강아지가 있었다.
우리만 강아지 없다.
무난한 바닐라라떼
따뜻하고 부드럽고 달다.
만원 조금 안 하는 가격인데 맛 없으면 안 된다.
소금빵은 무난했고, 옆에 다른 빵은 가루가 엄청 떨어진다.
달달했다.
여기에 아이스아메리카노까지 해서 2만8천원 나왔다. ㅎㅎ
데이트 할 땐 가격 신경 안 썼는데, 결혼하고 살림을 시작하니까 식당이나 카페를 가면 가격 신경쓰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반려동물 카페존 입구 바로 옆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만 강아지 없어서 뻘줌하긴 했지만, 귀여운 강아지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뒷뒷자리 골든리트리버, 뒷자리 말티즈 두마리, 야외좌석 푸들.. 다 귀엽고 예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밖에 산책로에는 스탠다드 푸들도 있었고, 심지어 앵무새 두마리 어깨 위에 올리고 줄까지 묶어서 산책하는 아저씨도 봤다.
리버레인 방문 후기
맛있는 식사 후에 멋진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이 사악한것 빼고 마음에 들었던 카페.
날씨가 좋아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엄청 많았음에도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카페가 커서 그런가..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앞에 산책하는 곳이 있어서 날 좋을때 오기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옆에 펜션은 갈 일 없을 것 같긴 한데, 청평 온다면 리버레인 카페는 또 방문하고 싶다.
재방문할때는 반려동물 카페존 말고, 그 옆에 포토존도 구경 가야겠다.
운전을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주차빌런을 처음 봤고, 앵무새 산책시키는 사람도 처음봤다.
카페와서 처음 본 것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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