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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 카페 ) 떡볶이 맛집 브런치 카페, 라누스

듀비양 2024. 1. 28. 23:47

갈매동 신혼집 앞에는 갈매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나한테는 동사무소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곳.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1층과 2층에 상가가 들어서고 있다.

서브웨이, 매머드카페, 태권도장은 봤는데 매머드카페를 방문했다가 라누스 표지판?을 발견했다.

라누스 미니 간판
라누스 미니 간판

브런치카페가 있는지도 몰랐던지라 이걸 보고 알았고, 신랑이랑 나중에 방문하자고 했다.

 

라누스 정보

주소 경기 구리시 갈매중앙로 80 2층 202호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08: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토 10: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일요일 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lanus_brunchcafe
블로그 https://blog.naver.com/lanus_brunch
편의시설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유아의자,
장애인 휠체어 이용가능,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좌석 휠체어 이용가능,
장애인 주차구역,
테이크아웃 할인

 

라누스 메뉴

라누스 메뉴

커피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고, 브런치메뉴로는 파스타, 스테이크, 떡볶이 등이 있다.

신랑과 나는 브런체세트 두 개를 주문했고, 떡볶이+아이스 라떼, 로제파스타 +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라누스 방문

라누스는 간판도 크게 없고,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찾아가기 어려워 보인다.

그냥 행정복지센터 위로 올라가는 계단 올라가서, 태권도장을 끼고 직진하면 보인다.

라누스 입구
라누스 입구.

조그만하게 입구가 놓여있다.

라누스 내부
라누스 내부
라누스 내부 사진
다양한 좌석, 아기 의자도 있다.

입구를 들어가니 내부가 생각보다 넓다는걸 알 수 있었다.

창가를 따라서 좌석들이 쭈욱 나열되어있고, 좌석 간의 거리가 멀어서 시원해보인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좋았다.

주문 태블릿
주문 태블릿

테이블에는 메뉴잇 태블릿 메뉴판이 있었다.

직접 주문하고 테이블에서 선결제하면 된다. 요새는 이런 선결제 태블릿이 너무 편하다.

메뉴 고르는 중
메뉴 고르는 중

밥 안 먹고 왔기 때문에, 세트메뉴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다.

떡볶이 + 아이스라떼, 로제파스타 +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을 마치고 결제도 완료했다.

카페 밖 전경
카페 밖 전경

카페 창문 밖으로는 갈매중앙공원과 멀리 갈매중학교가 보인다.

눈도 아직 녹다 말았고 추운 날씨였음에도 강아지 산책 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즐겁게 구경했다.

카페 인테리어
카페 인테리어
카페 인테리어
카페 인테리어

카페 입구 주변에는 식물들이 많았다.

모니터에는 메뉴판이 나오고 있고, 비싸다는 마샬 스피커도 있었다.

개업 축하를 매달고 있는 식물이 많은걸 보니, 사장님께서 덕이 많으신가 보다.

카페 간식들
라누스 간식들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보이지만, 카페바에는 각종 케이크와 간식거리가 진열되어 있다.

음식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떡볶이+라떼 세트
로제파스타 + 아아 세트

가게 좀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고, 신랑과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니 음식이 나왔다.

바에 직접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한다.

음료 + 주메뉴 + 반찬 + 머랭(후식?)이 준비된다. 떡볶이 세트에는 나쵸가 같이 있다.

떡볶이

사실 뭐 브런치카페 떡볶이가 맛있을까 싶었지만, 이게 왠걸.. 갈매동 최강의 떡볶이 집은 라누스 아닐까 싶다.

누들 떡이라서 신랑이 처음에는 별로라고 했는데, 떡볶이 소스가 진짜 맛있다.

갈매동 떡볶이 최대 맛집 탄생..

신랑은 다음에 와서는 혼자서 온전히 하나의 떡볶이 메뉴를 먹겠다고 했다. 욕심쟁이아녀..?

로제파스타
로제파스타

로제파스타도 매우 깔끔하고 맛있었다. 위에 얹어있는 크로와상은 신랑이 혼자 다 먹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로제파스타도 훌륭했지만, 떡볶이가 너무 맛있었기에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

딱 내가 아는 로제 파스타 맛이었는데, 사실 로제파스타는 여기서 가까운 동백카츠가 더 맛있는것 같기도..

이런 말 하면 안 되나?

함께 받은 간식
함께 받은 간식

나는 너무 단 간식을 안 좋아해서 신랑 다 줬는데, 하나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나한테도 권했다.

하나 먹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달지는 않았고, 맛있었다.

머랭쿠키도 살 잘 찌는 맛이었다. 중독되면 몸이 어떻게 불어나는지도 모르고 먹을 맛..

하나 사다가 먹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아이스 라떼
아이스 라떼

카페가면 바닐라라떼 이런것만 사 먹는 사람인데, 라누스에 그런 메뉴는 없어서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다.

라떼 맛있는지 모르고 살았는데 분위기 탓인지 음식이 맛있어서 그랬는지, 의외로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도 맛있게 마치고, 커피도 마시고나서 식기를 바에 반납했다.

브런치 카페이다보니 음식을 가져오고 반납하는 정도의 수고는 해줘야한다.

뜬금 없는 배
뜬금 없는 배

식기 반납하고나서 뒤돌아보니 왠 배가 있다.

열어보라길래 열어보았다.

이게 뭐지 싶은 배 안
이게 뭐지 싶은 배 안

볼펜과 데일밴드 등이 들어있다.

헬로키티 밴드였는데, 신랑 붙이라고 하니까 싫으시단다.

헬로키티 밴드만 하나 챙겨서 나왔다.

 

라누스 방문 후기

갈매동 최고의 떡볶이 맛집.

나중에 떡볶이 먹으러 또 재방문 예정이다.

파스타도 무난하게 맛있었고, 가게가 매우 넓어서 좋았다.

좁디 좁은 테이블, 좁은 테이블 간격, 높은 인구밀도.. 모두 내가 싫어하는 식당이다.

밥 늦게먹으면 채할거같고 그런 곳이 아닌, 여유있게 바깥 구경하면서 시간 떼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브런치 카페같다.

라누스의 한적함이 좋긴 하지만 혹여라도 빨리 망하시면 안되니까 홍보 잘 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면 좋겠다.

난 떡볶이 또 먹어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