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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 카페 )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헤이버터

듀비양 2024. 1. 15. 08:43

귀여운 강아지
안녕하세용

강아지를 3일정도 맡아주게 되었다.

1살도 안 된 귀여운 말티푸이고, 아기 강아지일때부터 종종 맡아주곤 했다.

이름은 덕구다.

큰 개랑 몸 싸움하면서 살아보기는 했는데 3.5kg 밖에 안 나가는 작은 강아지는 처음이라서 나도 이 녀석도 종종 어버버하긴 하지만, 이제 많이 친해졌다.

이 녀석이 우리집에 자주 왔어서 그런가 집에서는 우다다 뛰어다니고 나랑 신랑한테 매달리고 난리도 아닌데, 밖에만 나가면 바들바들 떨고 소심쟁이가 된다.

더군다나 날은 추워졌는데 털을 바짝 민 다음 날 우리집에 와서 그런건지 산책만 나가려고 하면 바들바들 떤다.

가을에 왔을 때는 산책 잘 만 했는데..

아무튼 날도 춥고 하니 반려견 동반 카페나 가기로 했다.

집 주변에 최초로 반려견 동반 가능 스타벅스가 생겼다고 해서 갔는데 사람도 강아지도 너무 많아서 그대로 나왔고, 지난번에 덕구와 함께 방문했던 카페인 헤이버터에 방문했다.

반려견 동반 카페, 헤이버터

주소 경기 구리시 경춘북로 252 갈매역아이파크 상가동 1층 C186호
영업시간 화, 수, 목, 금, 토, 일 : 12:00 ~ 20:00
월 :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cafe_heybutter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ZpFNxj
편의시설 무료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포장,
장애인 휠체어 이용가능,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좌석 휠체어 이용가능,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는 갈매역아이파크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카페에서 나갈 때 주차 정산을 요청드리면 된다.

 

헤이버터 메뉴

헤이버터 메뉴
헤이버터 메뉴

신랑은 늘 먹던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버터라떼를 주문했다.

달달하고 맛있었다..꿀맛

헤이버터 방문

담요에 덮인 덕구
담요에 덮인 덕구

털 없어서 추워하길래 강아지 패딩도 사서 입혔것만, 그래도 달달 떨어서 담요로 덮고 차로 이동했다.

자동차 안은 따뜻했는데 그냥 차 안이 낯설어서 덜덜 떨었던것 같기도 하다.

헤이버터 입구
헤이버터 입구

아이파크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덕구를 품에 안은 채 헤이버터에 도착했다.

아이파크 상가 1층에 위치한다.

헤이버터
헤이버터

사람이 먹는 커피, 음료, 디저트와 함께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한다.

헤이버터 포토존
포토존

입구 바로 옆에 포토존이 있다.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쓰윽 눈치봤더니 싫으시단다. 어쩔 수 없지..

강아지 수제 간식
강아지 수제 간식

카운터 옆에는 강아지를 위한 수제간식들이 위치해있다.

주문할때 데려온 강아지가 남자아이인지 사장님께서 여쭤보시고, 남자 아이이면 매너벨트(기저귀)를 주신다.

덕구는 남자애라 기저귀 채우고 커피 주문을 한 후 자리에 앉았다.

 

쿠션 위의 강아지
강아지 전용 쿠션도 있다.

카페 한 켠에 반려견용 쿠션과 물그릇, 배변패드 등이 구비되어있다.

쿠션 하나 가져다가 사용하고, 물그릇에 물도 떠서 한번 먹였더니 떨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

헤이버터 내부
헤이버터 내부

카페 내부는 작은 편이다. 저번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이 날만큼은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테이블마다 푸들, 치와와 등 여러 강아지들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도 있었는데, 트리 옆에도 포토존이 있었지만 소심쟁이 덕구는 협조해주지 않았다.

아메리카노와 버터라떼
아메리카노와 버터라떼

신랑은 언제나와 같이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버터라떼를 주문했다.

버터라떼 엄청 달고 맛있다.

다음에 또 덕구가 우리집에 온다면 다시 방문해서 버터라떼 마셔야겠다.

달달구리 커피 좋아하는 사람 입에 딱 맞는 메뉴.

소심쟁이 덕구
눈 싸움에 져버린 덕구.

옆에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실때는 아주머니께 짖어서 내가 대신 사과드렸다.

웃으시면서 나가신 아주머니 뒤로 치와와가 옆에 와서 앉았는데, 시선 교환 좀 하더니 치와와가 으르렁거려서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듣자하니 치와와 친구는 3살이라고 한다. 1살도 안된 하룻강아지인데다가 밖에만 나가면 소심함이 두 배가 되니 어쩔 수 없다. 다음엔 강해져서 돌아오자.

헤이버터 강아지용 간식

우리끼리만 커피 마시고 있기도 미안하고, 긴장 좀 풀어주기 위해 간식도 사주기로 했다.

한켠에 자리해있는 반려견 용품들
한켠에 자리해있는 반려견 용품들

카페 한켠에 반려견을 위한 간식, 장난감, 강아지 옷이 위치해 있다.

동결건조 간식
동결건조 간식

맨 위에 간식들이 위치해 있는데, 지난번 방문했을 때 사먹였던 동결건조 간식을 사주기로 했다.

저번에 과일믹스로 사줬더니 잘 먹어서 이번에는 동결건조 딸기로 골랐다.

동결건조 딸기
동결건조 딸기

열어보면 엄청 단내가 나는데, 한 덩이 주면 환장하고 먹는다.

구매하자마자 한 덩어리 줬더니 잘 먹었다.

카페에서 다 먹일 수는 없어서 좀 주다가 나머지는 집에서 하나씩 줬더니 환장하며 잘 먹는다.

강아지 간식 붕어빵
붕어빵 귀여워

수제 간식 중에 붕어빵도 구매했다.

3개가 들어있고, 그 중 하나를 꺼내주셨다. 냄새 맡아보니 진짜 붕어빵 향기가 난다.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먹이려면 냉동해서 보관하다가, 해동해서 줘야한다고 한다.

해체된 붕어빵
해체된 붕어빵

조금씩 쪼개서 먹이기 위해 붕어빵을 해체했다.

진짜 붕어빵 냄새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주니까 엄청 잘 먹는다.

진짜 붕어빵 맛인가 궁금해서 한 입 뺏어먹고 싶었다.

 

좀 걸으면서 산책하고 싶었는데, 소심쟁이 덕에 차 타고 산책을 나와서 카페를 오게 됐다.

사장님도 방문하는 강아지들 귀엽다며 예뻐해주시고, 분위기도 따뜻한 곳이었다.

이따금씩 강아지 한 마리가 짖으면, 다른 애들도 대답하듯 짖어대는 웃긴 상황도 있었다.

다음에도 덕구 간식 먹이러 방문해야겠다. 다음엔 차 타지말고 걸어가야지.

 

집 와서 긴장 풀린 덕구
누가 소심하다는 거지

집에 오자마자 장난감과 씨름을 했다.

방금 전에 치와와랑 눈 싸움 했다가 기 죽었던 강아지는 어디 갔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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