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의 자취방 구하기 (2) (with 카카오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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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 자취방 구하던 기록 세번째.
매물도 구했고 가계약금도 입금했으니 본격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출신청을 할 차례!
가계약금 건게 토요일이고, 그 다음주 평일 중에 계약서를 쓰러 부동산에 방문하기로 했다.
나는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신청해야하기 때문에, 대출 신청을 빠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평일에는 재택근무지만 회사일을 하기때문에, 일정맞추기가 빡쎘다.
그래서 일정 조절하는동안 시간을 몇번씩 바꿨는데도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결국 가계약 걸고 난 뒤 그 다음주 화요일에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쓰기로 했고, 부동산에 방문했다.
부동산에 딱 시간맞춰서 방문했는데, 이미 서류작성할 것들과 나에게 설명할 준비를 충분히 해놓고 계셨다. 덕분에 편하게 서류에 서명을하면서 설명을들을 수 있었다. 총 40분정도 걸린듯 하다.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하나였다.
부동산 계약서 작성
계약서쓰는 날, 원래는 임대인께서 직접 부동산에 오셔서 계약을 완료해야하지만 임대인께서 못오셔서 공인중개사님과 서류를 작성하고 계약했다.
대출받는 도중에 확인전화나 대출상담원이 임대인을 직접 만나서 계약서 작성했냐고 물어보면, 직접 만나서 작성했다고 말하라고 하셨다.
임대인께서 직접 못나오시는 경우에는 이 부분도 공인중개사님께 확인하면 좋을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대출받는 과정에서 확인받지는 않았다!
받았던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1. 표준임대차계약서 & 별지
특약내용들은 대표적으로
못질금지, 반려동물 금지, 벽지 등 훼손 시 퇴실할때 임차인이 물어냄,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임차인은 보수에 적극 협조할것, 퇴실 몇달전에 임대인에게 통보할것..등등이 적혀있다.
그 중 내가 요청했던 특약사항은 15번에 있다.
[임차인은 9월8일까지 대출금승인여부를 확인하고 미승인된 경우 임대인은 즉시 계약금을 반환합니다.]
날짜가.. 9월8일인데 9월16일까지로 수정했던게 잘못 인쇄가됐다. 계약서 작성일이 9월6일이었고 추석이 낀 주라서 절대 이틀안에 심사 안나온다.
쥐뿔도 안되는 계약금 오백만원이라고 생각할수있으나 나같은 사회초년생에게는 의미있는 큰 돈이다.
처음에 갔던 부동산에서 불편해했던 그 특약을 여기서는 바로 걸어주셨다. ㅎㅎ
나같이 티클모아 티클해서 대출끌어서 보증금 충당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해당 특약을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요청하자.
2. 계약금 납부 영수증
보통 계약금은 보증금의 5% ~ 10%이다.
나는 1억이 좀 안되는 보증금이었는데 깔끔하게 오백만원으로 계약금을 냈다.
가계약을 백만원을 냈으니 남은 사백만원을 임대인께 계좌이체했다.
중개사님께서 계속 설명하시다가 임대인분께 입금하라고 하시면 바로 계좌이체로 쏘면된다.
입금된 내역 보여드리니 중개사님께서 임대인께 전화해서 입금확인도 하셨다.
3. 중개대상물 확인 ㆍ설명서
임대인, 공인중개사 사이에있는 임차인에 내 정보가 적혀있는거 보고.. 나 진짜 집 구하는구나 싶었다.ㅠㅠ
4.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계약서 쓰는 당일에 따끈따끈하게 열람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근저당 잡힌 내용이 계약서 쓰는 순간까지도 없음을 설명한다.
근저당 잡혀있는 집은 전편에서도 말했지만 왠만하면 거르는게 좋다고한다. 내 보증금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
나는 입주 전날이나 당일까지도 근저당 잡혀있는지 조회해볼 예정이다.
700원주면 아래 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주소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열람해볼 수 있다!
http://www.iros.go.kr/PMainJ.jsp
http://www.iros.go.kr/PMainJ.jsp
www.iros.go.kr
이 서류들에다가
+ 공제증서까지 받았다.
뭘 보증한다는것 같은데..설명해주셨지만 이해못해서 패스
여기에 최근에 법이 개정되어서 집 임대계약을 한 후, 동사무소에서 확정일자를 받아야된다고 했다.
특약사항에 있던 내용이었는데, 확정일자 안받아어 나오는 벌금은 임차인이 내야한다.
나는 어차피 카카오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심사에 필요한 내용이라 당일에 바로 가서 처리했다.
동사무소에서 확정일자 받기
| - 확정일자 - 전입세대 열람원 - 전월세 신고(필증) => 필증은 받고나서 부동산에 사진 찍어서 하나 보냈고, 후에 카카오뱅크 대출에 증빙으로 사용했다. |
계약서 쓰고 부동산에서 나와 이사갈 집이 소속인 동사무소로 향했다.
소심한 나는.. 전월세 신고하러왔는데요 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동사무소직원분께 중개사님이 소중히 준비해주신 서류들을 통채로 직원분께 드렸다. 민증과 함께...ㅋㅋㅋ 바보같아..
직원분께서 갸웃거리시다가 (얜 뭐지 하신듯 ㅎㅎ;) 서류들을 착착 작성해주셨다. 중간에 몇백원 달라고하셔서 드렸다.
그렇게해서 확정일자와 전입세대열람원,전월세 신고 필증을 받았다.
필증은 중개사님께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냈다.
카카오 전월세보증금대출할때 원래 표준임대차계약서 1페이지엔가 확정일자 받았다는 도장을 동사무소에서 받아야된다는걸로 알았는데, 이 필증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도장을 못받아서 해당 필증으로 증빙했다.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고 이 동네 친구를 불렀다.
그리고 고기를 얻어먹었다..ㅋㅋㅋ 개못됐음.
자차가 없는 나에게는 오는것만으로도 고단한 길이었고, 계약서쓰랴.. 더운데 동사무소가랴 피곤했는데 고기 먹고 집에 돌아갈 힘을 얻었다.
계약서 작성 바로 다음날에는 카카오뱅크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신청했다.
그 기록은 다음편에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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