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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물생활 시작을 위한 준비(3)

듀비양 2022. 2. 6. 01:49

https://vivacolor96.tistory.com/3

 

(2022.01.08) 물생활 시작을 위한 준비(2)

https://vivacolor96.tistory.com/2 (2022.01.07) 물생활 시작을 위한 준비(1)  아버지 회사 동료분께서 알풀 (알비노 풀레드) 구피를 무료 분양해 주셔서 동생이 물생활을 시작했다. 옆에서 보다보니 나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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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생활 준비 4일째 기록.

 

자반 슬림 수조를 컴퓨터 책상에다 올려서 사용한다는게 멍청한 생각이라는걸 깨닫고 급하게 수조받침대(축양장)를 주문했다.

방은 구조물을 더 둘수 없을만큼 작고 어항은 큰걸 쓰고싶어서 그랬던거지만.. 공간을 만들어서라도 축양장을 방에 놔야했다..ㅠㅠ

급하게 주문하는거라 쿠팡을 찾아봤는데..역시나 쿠팡에선 별걸 다 판다.

당연히 내돈내산.

- 축양장 : 나스 메탈 헤어라인 어항받침

https://link.coupang.com/a/rAR1p

 

나스 메탈 헤어라인 어항받침 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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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을 구매했다. 그것도 로켓배송으로!

내 수조는 45*35*32사이즈 수조라서 자반 슬림 일반 규격인 45*30*30에 맞지 않아서 큐브 사이즈로 주문했다.

그냥 자반슬림 사이즈로 구매할까 했다가 검색해보니 큰걸쓰면 썼지 작은 축양장을 쓰면 어항 터질 확률이 높다고했다.

근데 이럴거면 그냥 자반큐브 사이즈를 구매할걸 하고 후회가 되긴했다.

 

사실 축양장은 나무로 된 2층, 3층으로 어항을 놓을 수 있는 축양장을 많이 사용하시던데 나는 당장에 좁은 방에 넘쳐나는 어항용품을 정리하기 위해 수납공간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물생활 하다보니 버려야할 택배상자가 너무 많아진다.

일요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월요일 새벽에 도착했다.

정말 우연찮게 아무생각없이 이 날(월요일) 휴가를 썼었는데 천만 다행이였다.

이거 설치하겠다고 아침 6시에 알람 맞춰두고 문앞에 있는 택배를 갖고 방에 들어왔다.

엄청무거웠다. ㅠㅠ 쿠팡맨 감사합니다

 

 

박스 까보니까 냉장고처럼 생겼다.

박스가 너무 거대해서 컴퓨터 본체 주문했을때처럼 박스를 뜯어야 했다.

 

뒤에는 멀티탭, 전기선, 에어호스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타공이 되어있다.

사실 이 타공부분은 썩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래도 사용에는 지장없다.

 

내부는 꽤나 넓다.
내부에 있는 선반. 보통 물고기 사료 올려두는 것 같다.
문짝에는 뜰채, 스포이드 등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문 열었을때 전체 샷

 

해당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사실 제일 큰 이유가 이런 정리공간 때문이다.

비슷한 타 제품들은 저런 수납을 고려한 공간들이 없이 그냥 통으로 된 공간이라서 물건 정리하기 애매할 것 같았다.

사실 문짝 쪽은 마음에 들지만 안쪽에 있는 선반은 좀더 가로로 길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저 위치에 기포기를 올려놓고 사용중인데 다른 작은 용품들도 같이 둘수 있었으면 좋지않았을까 싶다.

 

냉장고 같아.

문 닫았을때는.. 냉장고같다.

그래도 색상이라던지 전체적인 마감은 마음에 든다.

 

일단 축양장을 방에 들였으니.. 어항을 축양장 위로 이동시켜야한다.

이미 수조에 물을 넣어서 물을 잡고 있는 상태였으니 수조에 있는 물을 사이펀을 이용해서 다 빼고 이동시켜야한다.

 

 

- 사이펀 : 수이사쿠 사이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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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것도 쿠팡에서 물생활용품 구매할때 같이 구매했다.

사이펀은 대부분 이 제품을 추천해서 구비해두었다. 다른 사이펀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는데 다른 사이펀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와닿지는 않는다.

멍청해서 두번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리 주문해놨던 수이사쿠 사이펀을 사용해서 물을 뺀다. 조립도 간편해서 설명서대로 조립해서 바로 사용했다.

위 쿠팡 링크에서 판매하는 사이펀은 호스길이를 짧은것, 긴것 두개로 줘서 수조 길이에 맞춰 사용하면된다.

 

다 이동시키고 뚜껑도 덮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축양장 방에 옮겨놓으랴, 수조에 있는 물 다 빼서 다시 이동시키랴.. 너무 힘들어서 중간과정 사진이 생략되었다.. 역시 멍청하면 일을 두번한다.

수조 이동시키고 자리도 다 잡은 김에 미리 구매해놨던 LED 조명도 꺼냈다.

 

- 조명 : 모비딕 엘레강스 LED 조명 450s

좋은지 안좋은지 알지도 못하면서 샀다.

https://smartstore.naver.com/raraaquaonline/products/5667937888

 

모비딕 엘레강스 LED 조명 MB 300S 350S 450S 600S 밝기 색상 조절 타이머 : 라라아쿠아-

[라라아쿠아-] 수족관 라라아쿠아 스마트스토어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여기서 구매했다.

수조 구매 후 어항용품 이것저것 구매할때 그냥 수조 가로길이 맞고 타이머 된다고 하길래 장바구니에 같이 담아서 구매했다.

 

찍힘 뭐에요

문제는 상자 까보고 나니 찍힘? 기스가 나있었다.

배송과정에서 던져서 그런건지 반품된 상품을 발송한건지 알 수 없다.

당장에 수조 셋팅도 힘들고 물 들어오는데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사용한다.

 

물을 한번 뺐다가 다시 넣어서 그런가 엄청 뿌옇다.

수조 뚜껑 위에다가 올려놓고 불켰더니 꽤나 그럴듯하다.

백탁 온거 빼고..

축양장 위에 수조 놓고 셋팅해 두니 확실히 책상보다야 훨씬 안정감있고 안도감이 든다.

이제 축양장 안에 물건들을 정리한다.

축양장 아래에서 산소공급기를 놓고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산소공급기는 회사 앞 수족관에서 구매한건데, 내가 수족관 사장님께 최대한 조용하고 괜찮은걸로 달라고 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이름은 모르겠다. 2구짜리인데 나름 소리도 조용하고 괜찮은 것 같다.

기기에 따라 다르고, 듣는사람이 얼마나 예민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축양장 안에 넣어놓고 문닫고 사용해서 그런가 잘 때 거슬릴정도도 아니였다.

회사 앞 수족관 사장님이 연결해준 호스

스펀지 여과기 하나만 연결해서 사용할 계획이라 2구에 호스를 모두 끼우고 Y자로 연결해서 1구 기포기처럼 사용한다.

남는 1구를 산소가 나오는채로 그대로 사용하면 산소공급기가 고장날 확률이 높다고 해서 이렇게 사용한다.

나는 이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나중에  Y자 빼버리고 콩돌 연결했다.

 

미래의 내 물고기들 맘마

나름 그럴듯하다.

축양장 안 공간이 너무 광활해서 일단 물품들을 되는대로 대충 쑤셔넣어놓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