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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글라스 유리병 열탕 소독하기

듀비양 2024. 3. 13. 09:08

시노글라스 오일병 세트를 구매했다.

조미료를 소분해서 쓰기 전 열탕 소독을 하기로 했다.

시노글라스 오일병은 70도까지 버틸 수 있는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열탕 소독을 하고 사용하면  왠지 마음이 놓인다.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는 이유

유리병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생물과 세균 등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이는 특히 유아용 병이나 발효식품 보관용 병에 중요하고, 병에 보관하는 식품과 액체가 부패하는것을 방지해준다.

 내가 보관용기로 플라스틱보다 유리병을 선호하는 것도 열탕 소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노글라스 오일병 열탕 소독 방법

소독하기 전 설거지하기

이번에 구매한 시노글라스 오일병 300ml 세트
이번에 구매한 시노글라스 오일병 300ml 세트

이번에 새로 구매한 시노글라스 오일병 300ml 5개 세트다

열탕 소독 전에 간단하게 설거지를 해준다.

시노글라스 오일병 설거지하기
시노글라스 오일병 설거지하기

시노글라스 오일병의 뚜껑, 주둥이, 유리병을 모두 분리해서 주방용 세제로 깨끗하게 설거지한다.

시노글라스 오일병 열탕 소독

냄비에 깨끗한 천을 깔고 그 위에 유리병을 뒤집어 넣은 모습
냄비에 깨끗한 천을 깔고 그 위에 유리병을 뒤집어 넣은 모습

냄비 바닥에 깨끗한 천을 깔고, 그 위에 유리병을 뒤집어서 올려놓는다.

나는 유리병 다섯 개를 한 번에 열탕 소독할 예정이라 넓은 냄비를 사용했다.

냄비에 물을 붓는다
냄비에 물을 붓는다

유리병을 올려둔 냄비에 찬 물을 유리병 높이의 1/5정도로 부워준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을 붓는다.

뜨거운 물이나 끓는 물에 유리병을 급하게 집어넣으면 유리병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찬 물에서부터 천천히 끓여줄거다.

약불로 끓이는 모습
불은 중불~약불로 설정

불은 약불~중불로 설정해둔다.

약불은 너무 늦게 물이 끓고, 중불과 강불은 유리병이 온도를 버티지 못할 수 있으니, 물의 용량과 유리병 개수에 따라서 조절해준다.

이대로 약 5분~10분정도 기다리다보면 유리병 주변의 물이 천천히 끓기 시작한다.

바글바글 끓이면 유리 터질 수 있으니, 꼭 끓이는 시늉만 하는 수준으로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습기가 찬 유리병들
습기가 찬 유리병들

물의 기포가 가끔씩 보글거리며 올라올 정도로만 끓여주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유리병에 습기가 차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 시작한 이후로 2~3분 더 기다렸다가 유리병을 뺀다.

시노글라스 오일병의 경우, 버틸 수 있는 온도가 70도까지라고 하니 물을 바글바글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오래 두면 안 된다.

시노글라스 오일병 열탕 소독 완료
시노글라스 오일병 열탕 소독 완료

시노글라스 오일병의 열탕 소독이 완료되었다.

이대로 잘 말려주면 된다.

말리기 전에 오일병 안 쪽의 물기를 털어주면 빨리 마르는 데 도움이 된다.

물끼를 털어줄 때 유리병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열탕 소독 후 시노글라스 오일병 사용하기

열탕 소독한 시노글라스 오일병 사용
열탕 소독한 시노글라스 오일병 사용

열탕 소독과 건조가 완료된 시노글라스 오일병에 사용하는 양념장들을 잘 소분했다.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생각해서, 새로 구매한 유리병은 열탕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 가족 건강에 직결된다고 생각하면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