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라떼 두 번 사 먹을 금액으로 계속 먹기

후기/일상

듀비양 2024. 3. 11. 12:16

예전부터 말차 라떼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커피를 멀리하기 시작하면서 더 자주 마시게 되었다.

보통 카페에서 말차 라떼를 마시면 4천원 ~ 만 원 안짝으로 한 잔을 사 마시게 되는데, 이것도 너무 자주 마시다보니 돈이 아쉽기 시작했다.

살림 꾸리는 입장에서 계속 사 마시기도 돈 아까운데, 또 안 먹기는 아쉽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식단을 조절하던 중 신랑이 나에게 허락한 몇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레시피 보니 정말 별거 없었기에 집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먹었다.

재료도 다른 것 필요 없이 말차 가루, 우유만 있으면 된다.

말차 가루 구매하기

말차 라떼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위해 필요한건 위에서 말했 듯, 우유와 말차가루만 있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연유를 섞어 먹기도 하는데, 내가 소개하는 제품은 연유를 타 먹을 필요도 없이 달달했다.

포모나 제주 봄빛 그린티파우더 800g, 800g, 1개입,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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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차 라떼에 이용한 말차 가루는 포모나 제주 봄빛 그린티 파우더다.

내돈내산이고, 리뷰도 괜찮아서 구매해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연유 넣을 필요도 없이 딱 적절하게 달달해서 너무 마음에 든 제품이다.

다만, 봉지에 들어있기 때문에 집에 남아있는 락앤락에 담아두었다.

600ml 통에 다 안들어가서 조금 남겨놓고 소분했다.

나중에 좀 더 큰 통에 옮겨놓아야겠다.

레시피 재료

- 물 100ml
- 우유 200ml
- 말차 가루 3T

+@ 취향에 따라 연유 or 설탕, 얼음

개인적으로 음료에 얼음 들어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얼음은 뺐다.

취향에 따라 연유나 설탕을 가미해 주면 된다.

레시피라고 쓰기 부끄러울정도지만, 일단 적어본다.

생수 100ml에 말차 가루를 3T를 넣고 잘 섞는다.

열심히 저어준다.

찬 물에 섞었기 때문에 잘 안 섞일 것 같지만, 열심히 저으면 금방 섞인다.

그 위에 우유를 붓는다.

좀 더 섞어주면 완성이다.

레시피라고 적기도 민망한 레시피다.

그냥 다 때려넣고 잘 섞어주면 카페에서 마시던 말차 라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우유만 따뜻하게 데워서 섞으면 끝이다.

구매한 말차 가루가 한 봉지에 8천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카페에서 말차 라떼 한 두 잔 사 먹을 금액이다.

카라멜 마끼아또의 시럽 같은건 집에서 만들기 은근 귀찮고 손 많이 가서 사 먹는다지만, 말차 라떼는 카페에서 사 먹는 것 보다 집에서 해 먹는 것이 훨씬 이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