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에 살다보니 외식은 대부분 아이파크 상가에 방문해서 해결하게된다.
갈매동에 이사온지 얼마 안 됐을때부터 자주 방문하던 맛집인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에 재방문했다.
구공샤브칼국수와 더불어 아이파크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이다.
서로 자기가 더 매운걸 잘먹네 하고 티격태격하지만 신랑과 나는 둘 다 맵찔이이다.
매운거 먹으면 눈물 콧물 다 짜는 사람들이라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짚신매운갈비찜은 주기적으로 계속 방문하게 된다.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정보
| 주소 | 경기 구리시 경춘북로 252 아이파크 에비뉴 상가 A동 201호 (스타벅스 2층) |
|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토, 일 : 11:30 ~ 23:00 (22:00 라스트 오더) 월 : 휴무 |
| 예약 | 네이버 예약 |
| 편의시설 | 주차 포장 배달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무선 인터넷 |
주차는 갈매 아이파크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도 넓고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다.
식사가 끝나고 나서 계산할 때 주차 정산을 요청드리면 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무료 주차 5시간을 등록해주셔서,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아래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여유롭게 나갈 수 있었다.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메뉴
2인 세트가 있어서 신랑과 같이 방문한 나는 2인 세트 중 세트 3으로 주문했다.
맵기도 선택 가능한데, 맵찔이인 우리는 보통맛(30%)로 먹는다.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방문하기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은 갈매 아이파크 상가 스타벅스 위 층에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가 있는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좌측으로 꺾으면 바로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입구가 보인다.
도보로 방문했다면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고, 차를 타고 방문했다면 아이파크 상가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방문하면 된다.
가게에 들어가니 친절한 사장님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꽉 차있어서 웨이팅이 생겼는데, 토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하니 사람이 적었다.
우리 포함해서 두 테이블 있었는데, 식사하는 도중에 다른 손님들과 배달 기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셨다.
갈비찜과 지짐이말고도 먹태, 어포튀김, 치즈볼, 소떡소떡 같이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도 판매하고 계신 것 같다.
방문 목적이 항상 술보다는 밥이었기에 주문해보지는 않았다.
테이블 당 주류 1병 or 음료 1개, 인 당 공기밥 1개 무료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언제까지 진행하시는 지는 알 수 없었다.
밥 좋아하는 신랑에게 공기밥 무료 주문하라고 했는데, 좀 있다 볶음밥 먹겠다고 싫다고 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이벤트인 것 같다.
세트 메뉴에 구성되어있는 계란찜이 나왔다.
야채가 들어있는 고깃집 계란찜과는 조금 달랐다.
갈비찜 나오기 전까지 열심히 퍼먹을만한 맛이었다.
심심하지 않고 간도 잘 베여있다.
계란찜 먹으면서 기다린지 얼마 안되서 갈비찜도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버섯도 잔뜩 얹어져 있고, 콩나물도 한웅큼씩 얹어져 있다.
버섯은 직원분께서 잘라주셨고, 야채가 익을때까지 적당히 뒤적거리면서 기다리면 된다.
고기는 이미 익어있는 상태라서 야채가 다 익은게 확인된 후에 먹기 시작하면 된다.
작은 만두, 버섯, 콩나물, 파채, 얇은 감자 등의 여러 야채와 돼지고기 갈비가 잔뜩 들어있다.
세트로 주문하면 2명이 먹기에 양이 많다.
갈비찜과 지짐이가 함께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진 지짐이가 또 엄청난 맛도리다.
이 곳 고추만두도 엄청 맛있는데, 신랑이 나보고 해달라고 했다.
레시피 알아오면 해보겠다고 했다.
다음에 재방문하면 고추만두 먹어야겠다.
신랑이 나보고 갈비찜 뒤적거리라고 하더니 찍어준 사진이다.
어떤 사진을 찍고 싶었던건지 당최 모르겠지만, 나름 역동적이라 첨부해본다.
갈비찜을 다 먹고 세트에 포함되어있던 볶음밥도 주문했다.
볶음밥을 요청드리면 직원분이 냄비를 회수해서 밥을 볶은 후에 다시 주신다.
갈비찜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한국인 소울푸드인 볶음밥을 안 먹을 수가 없었다.
갈비찜 양념에 김가루까지 넣은 볶음밥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배불러 죽겠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도 싹 비워냈다.
계산하면서 나가는 길에 진열되어있는 아이스크림과 간식거리들이 보인다.
어린이 손님들이 지나가다가 그냥 못 지나갈만하다.
옆에는 오락기도 있다.
식사 중에 어린이 손님이 엄마와 함께 오락기를 열심히 만지는 모습도 보였다.
요즘 어린이들이 이런 오락기를 잘 쓸 수 있나 싶다.
짚신매운갈비찜 갈매점 방문 후기
작년부터 여러 번 방문했지만, 항상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오는 것 같다.
두 명 외식비용으로 4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설 연휴에 갈비찜 직접 해보니 사 먹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이해 되는 비용이다.
분위기가 여유있고, 가게도 청결해서 갈매동을 떠나지 않는 한 계속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돈 열심히 벌어서 신랑이랑 갈비찜 또 사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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