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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여과기 청소하기

듀비양 2024. 2. 22. 10:48

물을 잘 못 뱉는 스펀지 여과기
왜 이러세요.

스펀지 여과기도 추가로 달아주고, 외부여과기도 청소해줬지만 백탁은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외면하고 있던 물이 잘 안나오는 스펀지 여과기 두 대 중에 한 대를 먼저 청소해보기로 했다.

당연히 스펀지 여과기 청소는 외부 여과기 청소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다.

다른 스펀지 여과기가 두 대 더 남았고, 외부여과기도 있기 때문에 청소할 스펀지 여과기의 스펀지는 두 개 다 바꿔끼워주기로 했다.

 

스펀지 여과기 청소 재료
스펀지 여과기 청소 재료

교체해 줄 스펀지 두 개, 스펀지 여과기 청소솔과 매직스펀지 1개 정도면 충분하다.

스펀지에 어항 물 먹이는 중
스펀지에 어항 물 먹이는 중

스펀지 여과기 청소는 보통 환수할 때 해왔다.

어항물에 교체할 새 스펀지를 넣고 주물러준다.

거품이 나오는데 거품이 덜 나올때까지 주물거려준다.

스펀지가 물을 적당히 먹은채로, 청소를 완료한 여과기 대롱에 설치하고 돌리는게 좋다.

 

만약 사용하던 스펀지를 빨아서 재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항물이나 염소제거된 물에 세탁해주면 된다.

수돗물을 사용해서 스펀지를 세탁하면 스펀지에 살고 있던 박테리아가 모두 사멸한다고 한다.

 

스펀지 여과기 분리 중
스펀지 여과기 분리 중

청소할 스펀지 여과기에 달려있던 에어 호스를 분리하고, 여과기를 어항 벽에서 분리한다.

물이 흐르지 않도록 비커에 담은 여과기
물 안 흐르도록 조심하기

여과기에서 물이 흐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커에 여과기를 담은채로 화장실에 가져갔다.

 

화장실에서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스펀지를 두개 모두 제거하고, 여과기 거치대 또는 큐방을 분리해준다.

분리 중인 여과기
분리중인 여과기

여과기 대롱은 여러 부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할 수 있는 모든 부품을 분리해준다.

청소솔로 여과기 청소하기
청소솔로 여과기 청소하기

여과기용 청소솔을 사용해서 분리된 스펀지 여과기의 부품들을 청소해준다.

이 때 다른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만 사용한다.

청소솔로 최대한 여과기 안 쪽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었다.

때가 낀 겉부분은 매직스펀지를 이용해서 닦아주면 미끌거림 없이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청소 완료된 여과기 대롱 부품들
청소 완료된 여과기 대롱 부품들

여과기 대롱 청소를 완료했다.

어항에 재설치하기 위해 재조립하면 된다.

 

조립 완료된 스펀지 여과기 대롱
조립 완료된 스펀지 여과기 대롱

원래의 형태로 재조립을 완료했다.

스펀지 끼우는 쪽이 잘 조립이 안돼서 신랑한테 끼워달라고 했다.

힘으로 욱여넣으니까 조립이 잘 됐다.

역시 힘 쎈게 최고다.

 

조립한 여과기 대롱에 어항물을 먹인 새 스펀지를 양 쪽에 끼워준다.

스펀지 여과기에 에어호스 설치
스펀지 여과기에 에어호스 설치

어항 물에 청소 완료한 스펀지 여과기를 담그면서 에어호스도 잘 꽂아준다.

제대로 꽂지 않으면 어항에서 눈을 뗀 사이에 호스가 여과기에서 분리 될 수도 있으니 잘 설치 되었는지 확인도 잘 해준다.

물을 아직 다 먹지 않은 스펀지의 부력 때문에 여과기가 물에서 뜰 수 있으므로 잘 눌러주면서 거치대와 큐방도 꼼꼼하게 점검해준다.

 

물이 잘 나오는 스펀지 여과기
물이 잘 나오는 스펀지 여과기

스펀지가 어항 물을 오래 먹어서 그런지, 여과기가 물에 들어가자마자 물을 잘 뱉어낸다.

3주정도 지켜본 후에 왼쪽 스펀지 여과기도 청소를 해야할 것 같다.

물을 침 흘리듯이 뱉고 있다.

 

외부여과기도 청소한 상태이니, 이번에는 스펀지 여과기 청소 없이 버티는 기간이 길어지기를 바래본다.

사실 청소 자주 해도 좋으니까 물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