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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 맛집 ) 옛날 가격 그대로인 분식집,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듀비양 2024. 1. 13. 00:36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란건 우리집 물고기도 안다.

먹어야 살고, 먹어야 일 하는데 입에 들어가는 음식 값부터 코로나 이전과 다르니 살림 이제 시작한 사람 입장에서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동네에서 가격이 매우 착한 분식집을 알게 됐다.

가격도 착하고 맛있기까지 해서 자주 포장하러 가는 분식집. 맛자랑떡볶이 갈매점이다.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주소 경기 구리시 갈매중앙로55번길 117 101호
영업시간 화, 수, 목, 금 : 11:00 ~ 20:00
토, 일 : 11:00 ~ 18:00
월 : 정기휴무
연락처 031-571-4201

갈매초등학교, 갈매멀티스포츠센터 맞은편 1층에 위치한다.

주변에 학교와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갈때마다 초등학생과 아이 엄마들이 많이 있다.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메뉴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메뉴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메뉴

가격이 현재 시점 기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내가 초등학생일 시절에 이모가 하던 분식집에서 떡볶이 1인분에 2,000원, 튀김 3개에 1,000원에 팔았었다.

그런 내가 지금 30대를 앞 두고 있으니,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어릴때 살던 동네 학원 앞 떡볶이 집은 지금 떡볶이 1인분에 4,000원이다. ㅎㅎ

 

맛자랑떡볶이 갈매점 방문 & 포장

가게 외관
저녁에 방문한 맛자랑떡볶이

퇴근길에 포장하기 위해 방문했다.

재택근무를 하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사무실에 가기 때문에 회사간 날은 외식을 하거나 맛자랑떡볶이에서 포장해가고는 한다.

슬러시 기계
좀 처럼 보기 힘든 슬러시

슬러시를 파는 곳을 좀 처럼 보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본다.

어릴때 그렇게 좋아하던 환타 슬러시가 생각난다.

매장 한켠에 위치한 퇴식구
매장 한켠에 위치한 퇴식구

매장에서 먹고 갈 때는 퇴식구에 반납하고 가면 된다.

테이블 치우기도 잊지 말기.

튀김 고르는 중
튀김 고르는 중

보통 떡볶이 1인분에 튀김을 주문한다.

튀김은 앞에 놓여있는 접시와 집게로 직접 고르면 된다.

튀김 3개에 이천원이다. 피카츄 돈까스도 있어서 오랜만에 먹어보기로 했다.

떡볶이

튀김 고르면서 떡볶이도 함께 주문했다.

사장님께서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주시는 동안 계좌이체로 결제를 완료했다.

튀김, 떡볶이, 피카츄 돈까스 다 해서 7천원 나왔다.

맛자랑떡볶이에서는 매장에서 먹고 갈때 튀김을 주문하면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주신다.

미리 튀겨놓았던 튀김을 또 기름에 넣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주시니 기름 쏙 빠져서 먹기 좋다.

이번에는 포장이었기때문에 데워주시지 않고 그대로 포장해 주셨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데운 튀김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데운 튀김

집에 와서 손 씻자마자 에어프라이어에 튀김부터 돌렸다.

에어프라이어로만 돌려도 바삭하고 맛있다.

떡볶이 1인분
떡볶이 1인분

1인분 치고 양이 꽤 많다.

어묵도 들어있는, 어릴 때 분식집에서 사먹던 떡볶이 맛이다. 알고있는 그 맛.

떡도 옛날 떡볶이 특유의 조금 불어있는 떡이다. 그래서 더 맛있다.

튀김 4천원어치, 피카츄 1천원, 떡볶이 2천원, 총 합쳐서 7천원이다.

7천원이면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데, 회사 출근해서 점심 사먹으면 국밥 한 그릇에 만천원, 돈까스 1인분에 만삼천원이다.

 

가격도 좋고,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자주자주 가게 된다.

외식하기 망설여지는 요즘, 더더욱 감사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