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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 맛집 ) 갈매 CGV 옆 돈까스 맛집, 백돈 갈매점

듀비양 2024. 1. 16. 08:05

작년에 갈매동에도 cgv가 새로 오픈했다.

힐스테이트갈매역스칸센 지하 1층에 위치하는데, 여기는 오피스텔과 상가, 오피스가 밀집되어있는 곳이다.

구리에서 영화보려면 구리역 앞의 롯데시네마 가는게 전부였는데, 집 주변에 영화관이 생겨서 매우 기뻤다.

갈매cgv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 영화를 봤고, 영화관에서 에스컬레이터타고 1층으로 나오면 바로 돈까스집이 하나 보여서 방문했었다.

첫 방문했을 때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억했다가 재방문하게 됐다.

 

백돈 갈매점 위치

주소 경기 구리시 갈매순환로 180 스칸센 B동 1층 133,134호(중앙공원쪽 단독건물)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 11: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수 : 휴무
인스타그램 @baekdon.galmae
편의시설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배달, 유아의자, 대기공간, 단체 이용 가능, 장애인 휠체어 이용가능,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좌석 휠체어 이용가능, 장애인 주차구역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는 브레이크타임이었는데, 현재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고 계신 듯 하다.

주차는 현재로선 무료인데, 언제 유료로 바뀔지 모른다.

유료로 바뀐다고 해도 식사하고나면 보통 주차장 무료 처리 해주시니까 괜찮을지도..

 

일단 현재로서는 cgv 주차장이 무료라서 주차하고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서 백돈 갈매점에 방문했다.

 

백돈 갈매점 메뉴

백돈 갈매점 메뉴
백돈 갈매점 메뉴

나는 스페셜 로스카츠 + 꼬마우동을 주문했고, 신랑은 프리미엄 로스카츠 + 꼬마모밀을 주문했다.

신랑이 주문한 프리미엄 로스카츠에는 비계가 조금 있다고 했다. 

 

백돈 갈매점 방문

 

백돈 갈매점 입구
백돈 갈매점 입구

이 주변에 빈 상가가 많아서 더욱 눈에 띄는 하얀 입구이다.

간판은 없지만 통창문으로 보이는 가게 내부를 통해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겨주는 백돈 갈매점
반겨주는 백돈 갈매점

가게 앞에 걸려있는 인사 문구.

이런 소소한 것들이 방문하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가게 안의 크리스마스 트리
가게 안의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가 조금 지나서 방문했더니 트리가 가게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동네의 상가들은 대부분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공실인 곳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다.

주말에 방문해도 사람이 그닥 많지 않은 느낌.

백돈 갈매점 또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었다.

가게 맞은편에는 CGV가 보인다.

 

맛있게 백돈을 즐기는 법
맛있게 백돈을 즐기는 법

백돈 갈매점에 방문하면 주문하고 하는 일이 테이블 위에 준비된 깨를 으깨는 일이다.

 

깨 가는 중
깨 가는 중

미니 절구로 깨를 열심히 갈아서

완성된 깻가루
완성된 들깨가루

들깨가루로 만들어준다.

소스 붓는 중
소스 붓는 중

그 위에 함께 준비되어있던 돈까스 소스를 부워주면 먹을 준비 완료

준비된 메뉴
준비된 메뉴

깨도 갈고 수다 좀 떨다 보면 금방 주문한 메뉴를 준비해주신다.

스페셜 로스카츠와 함께 주문한 미니 우동, 반찬, 소금, 와사비, 후식(파인애플 조각 + 사탕)으로 푸짐하게 구성되어있다.

조금은 빨간 고기
조금은 빨간 고기

약간 집에서 먹던 돈까스보다는 빨간 느낌이다.

거부감이 들 정도로 빨갛지는 않았다. 돼지고기의 미오글로빈 성분때문이라는데 알못인 나는 그저 맛있게 먹는데만 집중했다.

두꺼워서 조금 먹기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 치는 고급스러운 돈까스였다.

돈까스 찍어먹을 것들
돈까스 찍어먹을 것들

소금(핑크솔트?), 생와사비, 연겨자도 함께 있었다.

나는 돈까스에 연겨자 얹어먹는걸 좋아하길래 맛있게 곁들여서 먹어주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신랑이 주문한 냉모밀이 매우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냉모밀만 단독으로 먹을까 싶을 정도.

신랑꺼 몇번 뺏어먹었더니 그만 먹으란다... 쳇

후식으로 주신 사탕
후식으로 주신 사탕

사탕도 후식으로 주셨는데, 사탕 안좋아해서 패스했다.

 

조용한 식당 좋아하는 신랑과 나에게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자리었다.

가게도 깔끔하고, 주변에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다.

상가가 많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갈매 CGV에서 영화보고 나면 항상 돈까스먹고 집가지 않을까 싶다.

 

맛집이 귀한 동네라 더욱 만족스러운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