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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렌블루 2

본항에 메틸렌블루 사용하기

우리 코리들의 수조에 곰팡이 병이 돌고있다. 성어들은 아픈 데 없이 밥 잘 만 먹고 돌아다니지만, 어린 아기 물고기들 사이에서만 돌고 있는 상황. 칼럼나리스와 함께 온 곰팡이병이었기에, 상태가 안 좋은 유어들은 격리항을 만들어 격리해두고, 본항에는 메틸렌블루를 사용하기로 했다. 메틸렌블루 (Methylene Blue)? 푸른색을 띄는 염기성 염료이고, 에탄올에 녹는다. 물생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곰팡이병, 오디늄, 백점병 등의 치료와 물고기 알의 소독(곰팡이 방지)에 많이 쓰이는 약품이다. 원래 염료이고, 곰팡이와 백점을 파란색으로 염색해서 죽이는(?)방식으로 물고기를 치료하는데 쓰인다. 참고로 메틸렌블루 액체든 고체든 바닥이나 벽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집이 더러워지지 않으려면 주의해서 다뤄..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첫 득알

즐거운 주말 아침,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일어나서 지느러미 친구들에게도 아침인사를 할겸 어항 조명을 켰다. 조명을 켜자마자 보이는건 다름아닌 유목에 야무지게 붙여둔 코리 알.. 물생활 중 첫 득알이다. 첫 득알이라 너무 신기했다. 우리 코리들은 내 눈엔 아직 갓난아기들인데 벌써 알을붙이다니..!ㅠㅠ 이사일정이 있으니 같이 합사시켰던 알풀들을 분양하고, 무분하고 나서 유어 네마리만 남겼는데 그 후 환수 한 다음날에 바로 알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성어가 이미 된 상태에서 구피(알의 천적) 개체수가 너무많아 지금껏 알을 낳지 않은것 아닌가 하고 추측해본다. 밥 생각이랑 벽타고 노는게 하루의 전부인 아이들인줄 알았는데.. 알을 못 낳은게 아니고 안 낳은거라니.. 별생각 없어 보이는 코리들이 달라보이는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