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시작한지 세 달차.
수조에 있는 알풀들이 새끼를 너무 많이 낳는다.
구피는 암컷이 많고 수컷이 적은게 더 낫다고 하는데, 내 수조에는 수컷이 훨씬 많은.. 흔히 말하는 망한 성비인데도 불구하고, 적은 수의 암컷이 너무 새끼를 많이 낳고있다.
고마운 일이면서도 부담스럽고 어렵기도하다.
나는 어항을 더 둘수 없기때문이다.
초산때도 10마리씩은 암컷 다섯마리가 돌아가면서 낳더니만, 두번째 산란때는 셀수없이 많이낳았다.
암컷 한마리당 30마리씩은 낳았지 않나 싶다.
사실 딱 한달 전에 알풀 치어를 무분 (책임분양)으로 약 70마리정도를 뺐다
생물봉투 포장 연습겸해서 오시는 분 한 분당 15마리정도씩 분양했던것 같다.
그때 보낸아이들이 2월내내 받은 아이들이였으니 태어난지 한달~일주일 된 치어들이였다.
지금쯤이면 유어틱하게 자라지 않았을까 싶다.
구피 관련 카페에서 무분을 했는데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대부분 찾아오셨는데 다들 연신 고맙다고 하시고 책분개념이라 과자나 커피등을 챙겨주셔서 보내면서도 기분 좋았던 것 같다.
그때의 기억은 좋은 기억이고..
지금 당장은 이렇게 많은 치어들을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해야한다.
좀 키워서 분양해야겠는데 지금 아픈 코리 한마리가 사용하고 있는 격리항을 코리가 다 나으면 치어항으로 써보도록 해야겠다..
20큐브라 좁아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유어까지는 키워보고 싶다.
치어 키워 올리는게 또 큰 보람이니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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