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중에는 물고기의 질병을 한 두번은 꼭 마주하는 것 같다. 내 새끼들 아파하는것도 마음 아픈데 물고기 병원까지 데려가기가 힘들 경우에는 결국 집에서 물집사가 직접 치료를 해야한다. 치료법을 찾아보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물고기 치료에 필요한 약품 중 몇 가지는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이나 물고기 병원에서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네오테라(OTC), 프라지콴텔(아쿠아파워시드) 같은 약품이 그것인데, 물고기에게 약을 써가며 살리려는 사람은 적은건지, 판매하는 곳도 정말 얼마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있는 사람한테서 개인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은 불법이다. 결국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물고기 약품은 내가 직접 취급하는 약국을 찾아야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까운 약국에 일일히 전화를 돌려보기도 힘들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