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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도라스치어 3

브라인 쉬림프 먹는 코리도라스 치어

코리도라스 치어들이 엄청 빨리 자라고 있다. 갓 태어났을 때는 하얀 몸에 까만 눈만 콕콕 보였는데, 이젠 나름 지느러미도 보이고 삐죽삐죽한 수염도 달려있다. 아무래도 하루에 밥을 네 끼, 다섯 끼 씩 먹이니 빨리 자랄 수 밖에 없지 싶다. 처음에는 남기던 브라인 쉬림프를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수준으로 먹어치우고 있다. 중간에 많이 탈락도 했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물론 잘 자라 유어가 되서도 탈락을 잘 하는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들이기 때문에 안심은 이르다. 코리도라스 치어 먹이로는 탈각 알테미아와 브라인 쉬림프를 주로 먹이는데, 아무래도 브라인 쉬림프 먹이는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먹이 반응도 좋고, 탈각 알테미아 먹일 때보다 치어들이 훨씬 빨리 자란다는 느낌이 든다. 브라인쉬림프를 부화시켜서 ..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치어의 부화, 탈각알테미아 먹이기

코리도라스가 선물해 준 귀여운 알 우리집 코리 녀석들이 살 만 한가보다. 계속 알을 낳고 있다. 환수한 다음날이면 알을 산란실이며 유목, 여과기에 빼곡히 붙여놓고 땅바닥에 흘려놓은 알도 엄청 많다. 우리집에는 3자 수조 하나만 있기 때문에 따로 알을 줍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알을 주웠다. 보통 메틸렌블루를 섞은 수돗물에 하루정도 담가놓고 무정란과 유정란을 구분하지만, 지존 부화통에 모두 넣어놓고, 육안으로 무정란만 구분해서 빼주었다. 중간중간 곰팡이가 피는 알도 확인해서 최대한 빨리 빼주는 작업도 했다. 그러고 한 3일, 4일 기다렸더니 하나 둘 부화하기 시작했다. 부화한 코리도라스 치어 알이 꽤 많다보니 부화하고 남은 알 찌거기와 아직 부화하지 못한 알, 태어난 치어들이 한데 섞여서 부화통이 엄청 ..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첫 득알

즐거운 주말 아침,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일어나서 지느러미 친구들에게도 아침인사를 할겸 어항 조명을 켰다. 조명을 켜자마자 보이는건 다름아닌 유목에 야무지게 붙여둔 코리 알.. 물생활 중 첫 득알이다. 첫 득알이라 너무 신기했다. 우리 코리들은 내 눈엔 아직 갓난아기들인데 벌써 알을붙이다니..!ㅠㅠ 이사일정이 있으니 같이 합사시켰던 알풀들을 분양하고, 무분하고 나서 유어 네마리만 남겼는데 그 후 환수 한 다음날에 바로 알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성어가 이미 된 상태에서 구피(알의 천적) 개체수가 너무많아 지금껏 알을 낳지 않은것 아닌가 하고 추측해본다. 밥 생각이랑 벽타고 노는게 하루의 전부인 아이들인줄 알았는데.. 알을 못 낳은게 아니고 안 낳은거라니.. 별생각 없어 보이는 코리들이 달라보이는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