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3일정도 맡아주게 되었다. 1살도 안 된 귀여운 말티푸이고, 아기 강아지일때부터 종종 맡아주곤 했다. 이름은 덕구다. 큰 개랑 몸 싸움하면서 살아보기는 했는데 3.5kg 밖에 안 나가는 작은 강아지는 처음이라서 나도 이 녀석도 종종 어버버하긴 하지만, 이제 많이 친해졌다. 이 녀석이 우리집에 자주 왔어서 그런가 집에서는 우다다 뛰어다니고 나랑 신랑한테 매달리고 난리도 아닌데, 밖에만 나가면 바들바들 떨고 소심쟁이가 된다. 더군다나 날은 추워졌는데 털을 바짝 민 다음 날 우리집에 와서 그런건지 산책만 나가려고 하면 바들바들 떤다. 가을에 왔을 때는 산책 잘 만 했는데.. 아무튼 날도 춥고 하니 반려견 동반 카페나 가기로 했다. 집 주변에 최초로 반려견 동반 가능 스타벅스가 생겼다고 해서 갔는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