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물고기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내주면 좋겠지만, 매우 어려운일인것 같다. 복수병과 솔방울병 증상을 보이던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유어 한 마리가 몇 달전부터 작은 격리항에서 지내고 있었다. 다행히 식욕이 왕성해서 네오테라 약밥을 잘 먹으며 살아남았다. 약욕도 중간중간 해 주고 물은 매일 수돗물 100%로 갈아주면서 보살펴 온게 약 3개월 되는 것 같다. 도저히 차도가 없고 발색만 심하게 빠져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는데, 어느날 부턴가 올라와있던 비늘이 슥 내려가고, 튀어나올것 같은 눈도 다른 코리들의 수준으로 자리를 다시 잡았다. 먹이반응은 아직도 좋고 가끔 격리항 속을 혼자 휘젓고 다닌다. 모든 물고기가 이렇게 긴 치료를 견뎌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치료를 잘 견뎌주었고, 발색 등의 전체적인 상태가 ..